기아자동차가 상품성을 크게 강화하고도, 가격은 내린 ‘올 뉴 K7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달 21일부터 5000대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은 △가솔린 2.4 △가솔린 3.3 △디젤 2.2 등 총 3종의 엔진이 적용되어 선택의 폭도 넓다.
기존 모델인 ‘올 뉴 K7’에 적용되지 않았던 3구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와 하단부에 크롬 재질이 적용된 아웃사이드 미러를 장착, 품격을 한층 높인 것이 눈에 띈다. 더불어 엔진별로 고객 최선호 사양과 상위 트림의 주요 사양을 기본 적용해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가솔린 2.4 및 디젤 2.4 리미티드 에디션의 경우, 기존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의 기본 사양에 고객 최선호 옵션인 ‘스타일 패키지’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추가했다. 여기에 상위 모델인 가솔린 3.3 가솔린 엔진에만 적용됐던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 등을 더했다. ‘스타일 패키지’는 기존 가솔린 2.4를 구매하는 10명 중 7명의 고객이 선택할 정도로 선호도 높은 옵션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역시 구매 고객 35%가 추가하는 ‘올 뉴 K7’의 대표적인 선택 사양이다.
가솔린 3.3 리미티드 에디션은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의 기본 사양에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로 구성된 ‘컴포트Ⅱ 패키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더하고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스페셜에만 적용했던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장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기존 모델보다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면서 “차량에 적용된 옵션과 비교할 때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고객 부담을 낮췄다”고 말했다.
가솔린 2.4 리미티드 에디션의 가격은 3290만 원이다.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3090만 원)에 스타일 패키지(95만 원)와 헤드업 디스플레이(100만 원)가 추가됐지만, 가격 차이는 5만 원에 불과하다. 추가된 사양이 △풀 LED 헤드램프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 등 약 115만 원어치인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110만 원가량 인하된 셈이다.
3.3 가솔린 리미티드 에디션은 기존 노블레스 트림(3490만 원)에 컴포트Ⅱ 패키지(80만 원), 헤드업 디스플레이(100만 원)이 추가된 것과 같은 3670만 원으로 가격이 동결됐다. 여기에 65만 원어치인 △풀 LED 헤드램프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추가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K7에 대한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리미티드 에디션은 준대형 시장에서 ‘K7’의 입지를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