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일본, 엔저 주춤에 하락…중국은 ‘선강퉁’ 소식에 상승

입력 2016-11-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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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28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4% 하락한 1만8282.42를, 토픽스지수는 0.18% 내린 1461.90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41% 상승한 3275.33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68% 상승한 2878.89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06% 높은 2만2738.9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9224.05로 0.71% 올랐다.

엔저가 주춤하고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일본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증시는 선전과 홍콩증시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 시행일자 확정에 상승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일본증시 토픽스지수는 12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주 113엔대까지 치솟고 나서 차익실현 매도 움직임에 이날 112엔 선으로 후퇴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오는 30일 정례 총회를 앞두고 산유량 감산 합의가 불확실해지면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최대 2%까지 급락했다.

인펙스가 2%, 일본석유탐사가 2.3% 각각 급락하는 등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엔저가 주춤하면서 소니가 1% 빠지는 등 수출 관련주도 부진한 모습이다.

중국증시는 선강퉁에 대한 기대로 오르고 있다. 선강퉁은 다음 달 5일 정식 시행된다. 선전증시는 중국의 신경제에 해당하는 IT와 소비 분야의 민간기업들이 대거 상장해 있기 때문에 선강퉁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성장성이 좋은 중소형주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새롭게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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