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T-50 계열 항공기 무사고 비행시험 5000회 달성

입력 2016-11-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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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국내 최초로 개발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계열 항공기가 5000회 무사고 비행시험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항공우주(KAI)는 28일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T-50 무사고 비행시험 5000회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KAI 하성용 사장을 비롯해 T-50 시제1호기의 첫 비행 조종을 맡았던 공군본부 감찰실장 조광제 소장,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 국방기술품질원 사천센터장 등 전ㆍ현직 T-50 시험비행 관계자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T-50 계열 항공기는 2002년 시제1호기의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5000회 비행시험인 미국 수출용 고등훈련기 T-50A의 국내 마지막 비행까지 14년간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고위험성을 내재하고 있는 비행시험 단계에서의 5000회 무사고 비행 기록은 초음속 항공기 개발 역사상 드문 사례라고 KAI는 설명했다.

T-50 개발은 1998년 초음속 고등훈련기 개발을 위한 국책연구개발 사업으로 추진돼 2005년부터 올해까지 우리 공군에 T-50 고등훈련기, TA-50 전술입문기, T-50B 공중곡예기, FA-50 경전투기 등 4개 기종을 성공적으로 전력화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이라크, 필리핀, 태국 등 4개국 56대 수출에 성공했다.

한편, 5000회째 비행시험을 국내 시험비행을 마무리한 미국 수출형 고등훈련기 T-50A 시제1호기는 내년 1월 미국 현지로 이동해 비행시험과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달 초 미국 현지에 도착한 T-50A 시제2호기는 지난 19일 오전(현지시간) 초도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KAI는 올해 말 입찰 예정인 350대 규모의 미국공군 APT(Advanced Pilot Training) 사업에 T-50A 기종으로 도전하고 있다. APT 사업은 내년 초 기종 평가를 거쳐 같은해 말 기종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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