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레벨이 조선산업 호황의 수혜주라는 증권사 평가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8분 현재 한라레벨의 주가는 전일대비 11.33%(2550원)상승한 2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만5831주며, 대신증권과 키움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굿모닝신한증권은 한라레벨에 대해 조선관련 레벨 계측 및 자동화 부문 전문 기업으로 조선과 플랜트 산업 호황의 수혜주라고 소개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한라레벨이 제작하는 레벨 계측 장비는 모든 배의 필수품으로, 2010년에는 이 분야의 국내 시장 규모가 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는 "한라레벨은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입지는 상해 인근에서 물색하고 있는데 인근에 조선사가 70여개가 있고 이들 조선사에서 한 해 건조되는 선박이 400여척에 이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