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200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나흘간의 전시일정을 마치고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 17개국 192개 업체가 참여하여 다양한 에너지절약 기기와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에는 총 2만5314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전시 일정이 하루 더 길었던 지난해 전시회보다도 오히려 더 많은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여업체들도 관람객 대부분이 관련업계 종사자여서 영업에 상당히 도움이 되었으며, 상담 및 계약체결 성과도 좋아 에너지신기술의 시장 확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독일, 호주, 중국 등 9개국의 36개사가 수출상담회에 참여하여 우리 에너지기술의 세계화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신재생에너지와 CDM 사업 등 4개 분야에 걸쳐 15개 기관이 주관한 87회의 세미나 및 부대행사도 3300명 이상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참여업체 설문조사 결과 99.3%가 내년도 행사에 재참여 하겠다고 응답할 만큼 좋은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러한 업체의 기대는 물론 기후변화협약과 고유가 극복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세계적인 규모와 수준을 갖춘 우리나라 대표 에너지전시회로 브랜드화 시켜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