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희망자들의 합리적 창업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업종별ㆍ가맹본부별ㆍ브랜드별 다양한 비교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가맹사업 정보제공 시스템 ‘가맹희망플러스’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30일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가맹희망플러스는 지난 9월 전국민을 대상으로 브랜드네임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최다 득표해 정식 명칭으로 선정됐다.
공정위는 “가맹본부 수 증가로 가맹희망자들의 선택의 폭은 넓어진 반면, 가맹본부나 브랜드별로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정보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며 “최근에는 가맹점보다 가맹본부 수가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옥석을 가려 우량 가맹본부를 선택하는 것이 창업성공의 관건”이라며 이번 서비스 제공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08년 당시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는 각각 1276개, 10만7354개에서 지난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는 각각 4844개, 20만8104개로 성장했다. 7년 만에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가 각각 4배, 2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모든 가맹본부의 정보공개서를 대국민 공개해 왔으나, 가맹희망자들이 수십여장에 달하는 정보공개서를 가맹본부별로 일일이 열람해 비교ㆍ분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가맹희망자들의 창업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가맹본부별ㆍ브랜드별 다양한 비교정보를 제공하는 가맹희망플러스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