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호성 녹음파일' 보도 내용 부인…"최순실에 '선생님' 호칭 안 해"

입력 2016-11-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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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을 통해 정호성(47) 전 청와대 비서관의 녹음파일 내용이 보도되면서 파문이 확산하자 검찰이 "사실과 다르다"며 진화에 나섰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28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호성의 휴대전화 녹음 파일 내용과 관련된 여러가지 추측성 보도들이 나오고, 심지어 인터넷에서도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압수물이라는 게 내용을 공유하는 게 아니고, 수사 파트에서 아주 제한된 극소수의 사람만 접하기 때문에 같은 수사팀에 있다 하더라도 다른 검사들이 내용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60) 씨를 '선생님'으로 호칭했다는 기사 내용을 거론하며 "사실이 아니다, 그 내용을 알 수 없는데도 검찰 관계자 말을 인용해 멘트가 나가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검찰은 지난 10월 29일 정 전 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그의 휴대전화를 여러 대 확보했다. 이 가운데 2대에는 정 전 비서관이 박 대통령이나 최 씨와 대화한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이 저장됐다. 검찰은 최 씨에게 녹음 내용 일부를 전하고 맥락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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