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씨 사건 최순실과 같은 재판부가 맡아

입력 2016-11-28 1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최유진 기자)
(이투데이=최유진 기자)

이번 정권에서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광고업계 이권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난 차은택(47) 씨가 최순실(60) 씨와 같은 법정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28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강요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차 씨 사건을 형사29부(재판장 김수정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송성각(55)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같은 재판부가 맡는다. 아직 첫 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형사29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 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의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사건도 심리 중이다. 법원은 “차 씨 등이 이미 기소돼 배당된 최 씨, 안 전 수석과 공범관계에 있는 공소사실로 기소돼 관련 사건이 진행 중인 형사29부로 배당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차 씨는 송 전 원장 등과 함께 지난해 3~6월 포스코 계열 광고사인 포레카 지분 80%를 빼앗기 위해 매각우선협상대상자인 컴투게더 대표를 압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차 씨는 또 자신의 지인 이모 씨를 KT 전무로 앉히고, 최 씨가 실소유한 플레이그라운드를 KT 광고 대행사로 선정되도록 한 혐의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436,000
    • -0.39%
    • 이더리움
    • 4,197,000
    • +3.55%
    • 비트코인 캐시
    • 503,000
    • +1.37%
    • 리플
    • 4,060
    • -1.19%
    • 솔라나
    • 279,300
    • -2.85%
    • 에이다
    • 1,230
    • +6.4%
    • 이오스
    • 975
    • +2.2%
    • 트론
    • 370
    • +2.21%
    • 스텔라루멘
    • 518
    • +0.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1.43%
    • 체인링크
    • 29,420
    • +3.63%
    • 샌드박스
    • 615
    • +4.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