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홈페이지를 만들듯이 휴대전화를 통해서도 원하는 홈페이지를 만드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인터파크모바일은 8일부터 무선 포털 '541'을 통해 무료 폰페이지 '541 폰피'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541 폰피'서비스는 휴대전화에서 자신의 홈페이지를 쉽고 편하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로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만들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541 폰피'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음식점이나 숙박업소 같은 일반 업체들이 고객에게 편리하게 정보를 전할 수 있다는 것. 고객에게 SMS로 약도를 전달할 수 있으며, 자신의 폰피를 방문한 사람에게 새로운 소식을 전달할 수도 있다. 또한 각 업체는 각 폰피에 자신만의 독립적인 접속번호(WINC)를 부여할 수 있어 폰피를 홍보하기가 쉽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휴대전화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PC가 없을 때에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으며, 폰피 개설이나 서비스 이용에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 단, 이동통신사의 정책에 따른 데이터 이용료는 부과된다.
'541 폰피'는 휴대전화에서 숫자 '541'을 누르고 이동통신업체의 무선 인터넷(Nate/MagicN/ez-i)에 접속하면 된다.
인터파크 모바일 기획팀 임성호 팀장은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많은 사업자나 전문가들이 '541 폰피' 서비스를 통해 쉽게 무선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위치정보, 이미지 다운로드 등 무선 인터넷의 고유한 특징을 살리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