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사회 강화 한다…글로벌 기업 출신 사외 이사 선임

입력 2016-11-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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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환원 정책을 포함한 전반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감안하고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진 새로운 이사들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외부 전문기관 등을 통해 추천된 다양한 경험의 후보자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2017년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사외이사를 1명 이상 추천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이사회는 사외이사 5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이사회의 기업 지배구조 관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거버넌스 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거버넌스 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되며, 현재 CSR 위원회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이사회의 결정사항과 제안들을 감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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