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과 대형으로 나눠 최고, 최저 점수만 공개되던 청약가점 공개방식이 다음 달부터 주택형별로 공개된다.
건설교통부는 9일 청약가점제 대상 아파트의 당첨 커트라인 공개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실시된 청약가점에서는 그동안 85㎡ 이하, 85㎡ 초과 두 부문으로 나눠 최고·최저점수만 공개하기로 했었다. 이같은 부문별 청약가점 공개방안은 아파트 평형별 서열화 문제가 우려된다는 건교부의 우려 때문. 하지만 청약은 평형별로 하는 만큼 이 경우 실질적인 가점 참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장에서의 반발을 사고 있었다.
세부주택별 공개는 11월 1일 분양분부터 적용한다.
한편 최근 분양한 인천 논현힐스테이트 164㎡은 평균 24.9점(최저 9점, 최고 57점)만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