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바이오임플란트 연구 결과 특허 등록

입력 2016-11-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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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은 ‘지르코니아 결합능을 가지는 펩타이드(Peptide Having Zirconia Binding Affinity)’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르코니아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세라믹 재료 중 가장 강도가 높고 심미성이 뛰어나 치아를 대신하는 재료로 이용되고 있는 광물 중 하나다.

이 특허는 지르코니아 표면에 기능성 약물을 추가 도입한 펩타이드를 안정하게 고정시켜 약물의 활성을 장기간 유지되도록 하는 연결 펩타이드에 관한 것이다. 노인의 경우 치아 골량이 부족하거나 골질 저하로 임플란트 식립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초기에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임플란트를 제대로 식립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나이벡의 특허 기술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임플란트 표면에 강하게 결합할 수 있는 친화력을 가지는 펩타이드에 안정하게 고정될 수 있는 약물을 추가 도입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운 노인뿐 아니라 성인들에게 적용해 임플란트 식립 초기 안정성을 확보해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이 특허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 사업인 바이오 임플란트 연구과제에서 도출된 연구결과물로 노인 잇몸뼈·턱뼈의 재생을 위한 활성물질을 실용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바탕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 특허기술을 배경으로 바이오 임플란트를 실용화할 수 있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저작기능을 높일 수 있는 바이오 임플란트 관련 기술로서, 대중뿐만 아니라 특히 시술을 받는 많은 노인에게 효과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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