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외국인 덕분에 장 종반 상승 반전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포인트(+0.01%) 상승한 1978.3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매도했다.
외국인은 1398억 원을 매수 했으며 개인은 132억 원을, 기관은 1431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음식료품(+1.6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유통업(+1.03%) 화학(+0.8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0.58%) 운수장비(-0.42%)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의약품(+0.77%) 종이·목재(+0.57%) 비금속광물(+0.5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금융업(-0.34%) 건설업(-0.32%) 의료정밀(-0.2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수산업(+1.93%), 엔터테인먼트(+1.86%), 카지노(+1.86%),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59%), 탄소 배출권(+1.4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2.67%), 전자결제(-1.15%), 자전거(-0.93%), 풍력에너지(-0.85%), (-0.76%)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00% 내린 167만7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이 5.56% 오른 34만1500원을 기록했으며, SK이노베이션(+1.29%), LG화학(+0.67%)이 상승한 반면 삼성물산(-8.63%), POSCO(-2.52%), 현대모비스(-1.79%)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남영비비안(+21.95%), 신한(+13.27%), 대성합동지주(+8.40%)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STX중공업(-17.07%), 코리아03호(-14.63%), 코리아04호(-13.03%) 등은 하락했다.
최종적으로 47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328개다. 8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8원(-0.60%)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43원(+0.03%), 중국 위안화는 169원(-0.2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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