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조기 퇴진 표명에 원화 강세...달러당 1169원대 초반으로 상승

입력 2016-11-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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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직후 원화가 달러에 대해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30분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전 달러당 1169원이었던 원화 가치는 담화 이후 1167원대까지 상승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3차 대국민 담화에서 그간의 사태에 대한 사죄와 함께 정치권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2018년 2월까지인 대통령직에서 조기에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저의 불찰로 국민께 심려끼쳐 다시 한번 사죄한다”며 “백 번이라도 사과드리는 게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고 했다.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서는 “단 한순간도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다. 사심을 품지않고 살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본인의 잘못이라는 점도 시인했다.

대국민 담화를 마친 박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안에 여러가지 사안들에 대해 밝히겠다”며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고 단상을 떠났다.

전문가들은 박 대통령의 조기 퇴진 의사를 밝히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한국의 국정 혼란이 타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원화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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