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박 대통령 3차 대국민 담화소식에 일정 취소ㆍ연기

입력 2016-11-29 1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 주요부처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29일 전후로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현장 방문을 목적으로 청주시 소재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기로 한 일정을 취소했다. 황 총리는 일정을 취소하는 대신 청사 집무실에서 비서진과 함께 TV를 통해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시청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갑자기 대통령 담화소식을 듣고 오후 일정을 접고 청사 집무실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무조정실 노형욱 2차장이 대리 참석했다.

황 총리는 지난 1일에도 복지허브화 현장 방문을 추진했으나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따른 국정 공백을 우려해 일정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비용 절감과 효율화 등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추진에 관한 일정을 조정했다. 당초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의 백브리핑을 오후 2시로 앞당겨 서둘러 마치면서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시간을 피했다.

다른 일부 주요 부처도 이날 오후에 잡혔던 비공식적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에 부처별로 비공개로 진행하는 일정이나 회의가 잡혔던 것을 연기한 것으로 안다"며 "다만, 비공개 일정은 해당 부처의 실ㆍ국에서 진행하는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알기 어렵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4: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61,000
    • -0.97%
    • 이더리움
    • 4,662,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1.26%
    • 리플
    • 2,008
    • -1.38%
    • 솔라나
    • 349,000
    • -2.1%
    • 에이다
    • 1,448
    • -2.29%
    • 이오스
    • 1,154
    • +0.17%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36
    • -1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4.42%
    • 체인링크
    • 24,900
    • +0.69%
    • 샌드박스
    • 1,099
    • +3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