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전문투자펀드 도입 검토

입력 2007-10-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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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홍렬 부원장, 증협 주최 ‘채권시장 선진화 전략 세미나’서 밝혀

금융감독당국이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회사채 전문투자펀드 도입을 검토한다.

전홍렬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9일 증권업협회가 주최한 ‘채권시장 선진화 전략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전 부원장은 “고령화 시대에 부합한 장기채권과 혁신 중소기업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고수익채권의 발행 여건을 개선할 것”이라며 “고수익채권 등 회사채 발행 촉진을 위해 회사채 전문투자펀드 등의 도입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부원장은 또 “회사채 전문투자펀드 도입을 포함한 규제완화와 경쟁촉진, 채권시장의 투명성 및 유동성 제고, 채권시장 인프라 지속 개선 등으로 채권시장의 선진화를 유도해나갈 것”이라며 “교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다양한 주식연계 채권 발행을 활성화해 기업 소유구조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건호 증권업협회 회장은 “국내 채권시장도 장외시장과 장내시장 간 자유로운 경쟁과 참여를 통해 국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장외시장의 거래규모만 하더라도 장내시장의 약 7배로 월등하지만 장외시장 고유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질적으로는 충분히 육성하지 못한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증권업협회는 당국화 협의해 이미 선진시장에서 보편화된 채권 전자거래시스템(ATS)도입을 적극 추진해 채권시장 고유의 특성을 반영하고, 시장참가자의 선택에 따라 자율적인 경쟁을 통해 시장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한편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둔 채권시장 환경변화와 대응변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관련업계와 학계의 채권전문가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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