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채무보증액 25% 줄었다

입력 2016-11-30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7개 상호출자제한기업서 총 3212억… 1057억 줄어… 자산기준 높아지며 업체 감소

국내 상호출자제한기업(대기업집단)들의 올해 채무보증금액이 지난해보다 25%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회사 간 보증을 통한 불합리한 자금조달 관행이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27개 상호출자제한기업의 채무보증 금액은 32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7개 동일 대기업집단의 기준 금액인 4269억 원보다 1057억 원(24.8%)이 감소한 수치다.

공정위는 “지난 1년간 1867억 원의 채무보증이 해소됐고 환율변동에 따른 증가액 19억 원 등 810억 원이 늘어나 총 1057억 원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4월 1일 61개(자산 5조 원 이상 기준) 대기업집단 전체 채무보증액(2조447억 원)과 비교하면, 1조7235억 원(84.3%)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61개였던 상호출자제한기업이 지난 9월 대기업집단 자산기준 상향 등으로 대폭 줄어든 데 이어 지난달 현대그룹이 추가로 제외되면서 27개로 줄었기 때문이다.

상호출자제한기업으로 지정되면 계열사에 대한 채무보증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신규로 채무보증제한 대상으로 지정되거나 기존 대기업집단에 편입된 신규 계열사는 ‘제한대상’으로 분류돼 2년간 채무보증이 허용된다.

또 산업 합리화나 국제경쟁력 강화 등과 관련된 채무보증도 ‘제한제외대상’으로 분류돼 채무보증을 허용하고 있다.

올해 대기업집단 채무보증액 중 제한대상은 현대백화점 107억 원, 제한제외대상은 GS, 한진, 두산, 효성 등 4개 그룹에서 총 3105억 원이었다.

김정기 공정위 기업집단과장은 “1998년 4월 대기업집단의 계열회사 간 채무보증이 금지된 이후 채무보증 금액이 감소 추세”라며 “계열회사 간 보증을 통한 불합리한 자금조달 관행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뉴욕증시, 연준 금리인상 시나리오에도 상승...나스닥 0.78%↑
  • 예금·부동산·코인서 이탈한 돈, 증시로 향했다 [머니 대이동 2026 上-①]
  • 단독 ‘1500만원’ 보안인증 컨설팅비는 최대 7억 [비용의 덫, 보안인증 의무화 역설]
  • 쇼트트랙 여자 계주 금메달…오늘(19일)의 경기 일정 [2026 동계올림픽]
  • ‘역대 최대 매출’ 빅5 제약사, 수익성은 희비 갈렸다
  • ‘2조원대 빅매치’ 성수1지구,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 임박…“압구정 전초전”
  • [주간수급리포트] 코스피 5500시대, '개미'는 9조 던졌다…외인·기관과 정반대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10: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978,000
    • -0.46%
    • 이더리움
    • 2,915,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830,000
    • -0.24%
    • 리플
    • 2,111
    • -3.08%
    • 솔라나
    • 121,200
    • -2.81%
    • 에이다
    • 407
    • -1.69%
    • 트론
    • 414
    • -0.96%
    • 스텔라루멘
    • 239
    • -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020
    • -2.28%
    • 체인링크
    • 12,830
    • -1.38%
    • 샌드박스
    • 124
    • -1.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