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미CC
국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일본의 골프장 운영업체 아코디아골프를 최대 853억 엔(약 8900억원)에 인수하면서 한국이 골프강국임을 입증한 셈이다.
MBK파트너스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아코디아골프의 주식을 주당 1천210엔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으며 아코디아골프 이사회가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아코디아 골프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인 주당 1천35엔에 17%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아코디아골프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일본에서 골프장을 사들인 뒤 2003년에 설립했으며, 현재 일본 내에서 골프장 135곳을 운영한다.
한국에서 일본 골프장을 가장 많이 소유했던 회사는 한국산업양행(회장 유신일)으로 지바현의 이스미컨트리클럽을 비롯해 8개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