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빵 1위 업체 샤니가 홈스타일 베이커리 '르뽀미에' 3호점을 오픈하고 유통망 없는 홈스타일 베이커리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간다고 9일 밝혔다.
르뽀미에 대방점, 여의도점에 이어 개점한 3호점은 광진구 건대입구역 1번출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샤니에 따르면 이번 베이커리 사업은 빵을 굽는 과정을 소비자들에게 개방한 유럽 시골빵집 스타일의 인테리어에 15평 기준 소규모 매장으로, 치열한 베이커리 업계의 니치 마켓을 공략했다. 90% 이상의 품목을 매장에서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약 30%를 직접 생산하는 타 베이커리 브랜드에 비해 신선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구워 소비자들에게 판매함으로써 유통 비용을 없애고 더욱 신선한 제품을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매장에서는 베이커리류 외에도 자몽스무디, 유기농커피 등 음료제품도 갖춰 놓았다.
3호점 오픈식에 참석한 최석원 샤니 대표는 "최근 샤니는 온라인 판매 등 소비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판매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며 "르뽀미에의 가맹사업을 가속화해 내년까지 30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