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0일 금호산업에 대해 실적개선의 기대 등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1000원으로 13.8% 상향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 조주형 애널리스트는 "금호산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2.3%, 19.9% 증가한 4874억원과 369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풍부한 수주잔고와 높은 신규수주 증가에 따른 것으로 토목을 제외한 전 공종의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게다가 3분기 누적 신규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한 3조6000억원에 달할 전망돼 상반기 신규 수주 2조5000억원을 상회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조 애널리스트는 "실적개선과 국내외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 증가, 보유자산의 매각과 개발가시화, 순부채 감소, 자회사 가치의 증가 등 너무나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향후 회사 주가 상승에 힘이 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