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메리디스 행장 '경질' 유력

입력 2007-10-10 09:09 수정 2007-10-10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적부진ㆍ노사갈등 원인...에드워즈 COO 후임 유력

SC제일은행의 존 필 메리디스 행장(사진)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경질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10일 종로구 본점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메리디스 행장의 경질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메리디스 행장 경질에 대해 최근 내부적으로 논의가 지속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은행장으로는 SC제일은행 에드워즈 기업금융 COO가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메리디스 행장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이 제일은행을 인수한 지난 2005년 4월부터 은행장을 맡았으며 지난 4월 연임에 성공했다.

금융권은 메리디스 행장의 경질이 최근 SC제일은행의 실적 부진과 장기간 지속된 노사갈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SC제일은행의 원화대출금은 2005년 말 34조2000억원에서 올 상반기 말 29조6000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자산 또한 2005년 말 57조4000억원에서 올 상반기에는 56조2000억원으로 줄었다.

이와 함께 노조가 노사합의서 이행과 조직개편 등을 요구하며 150여 일째 농성을 벌이는 등 노사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것도 경질의 배경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제성장 1%대 회귀하나…한은, 성장률 내년 1.9%·2026년 1.8% 전망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4: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00,000
    • +2.16%
    • 이더리움
    • 4,991,000
    • +4.52%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3.17%
    • 리플
    • 2,038
    • +6.15%
    • 솔라나
    • 331,500
    • +2.98%
    • 에이다
    • 1,396
    • +3.79%
    • 이오스
    • 1,115
    • +0.81%
    • 트론
    • 278
    • +0.72%
    • 스텔라루멘
    • 673
    • +1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50
    • +6.15%
    • 체인링크
    • 25,180
    • +0.24%
    • 샌드박스
    • 831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