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원/달러 914~920원대 박스권 전망"

입력 2007-10-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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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10일 서울환율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914~920원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서울환시는 주식의 역송금 수요 집중하면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오후 들어서는 주식 역송금 수요 추가 유입 및 엔-원 차익 거래로 918.60원까지 상승하며 월중 고점 경신하기도 했다.

NDF 시장은 전일 종가인 915원대보다 3원 이상 높은 918.30원에 개장해 지속적으로 추가 상승을 시도했으나 달러/엔 약세로 상승폭 반납하며 916.80으로 마감됐다.

뉴욕 시장은 유로 재무장관 회의에서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 약세 우려를 표명하면서 G7 회의에서 유로-달러 환율보다는 위안화와 엔화의 의제 상정 가능성 높아지며 달러 약세를 보였다.

금일은 914~920원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외환은행은 "뉴욕 시장에서 달러가 다시 약세를 보이고 이에 NDF도 전일 서울 종가보다 소폭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약세 개장 예상되며 이후 910원대 후반에서 레인지 거래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가 국내 증시 상승 및 외국인 순매수 확대를 견인한다면 달러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당국 의지가 확인된 영향으로 급작스런 하락 반전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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