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유로지로 아태회의’서 우체국 국제송금 논의… 해외송금 경쟁력 강화

입력 2016-12-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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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유로지로(Eurogiro) 아시아태평양 회의'가 1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렸다. 사진은 정진용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오타라 필리핀 우정공사 사장(뒷줄 오른쪽에서 첫번째), 미쉘 스튜츠 유로지로사 사장(뒷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유로지로 회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우정사업본부)
▲'2016년 유로지로(Eurogiro) 아시아태평양 회의'가 1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렸다. 사진은 정진용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오타라 필리핀 우정공사 사장(뒷줄 오른쪽에서 첫번째), 미쉘 스튜츠 유로지로사 사장(뒷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유로지로 회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는 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아태 지역 8개 국가가 참석하는 ‘2016 유로지로(Eurogiro) 아시아태평양 회의’를 연다.

유로지로는 우체국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구축한 국제 송금방식이다. 송금 정보가 전자적으로 처리돼 기존의 우편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수수료도 저렴하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과 일본,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등 8개 국가 우정 관계자가 모여 유로지로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송금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등의 벤처기업과 핀테크 업체 및 관계자가 참여해 글로벌 지급 결제, 송금 솔루션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회원 기관 간 공동 마케팅 등 협력 강화로 우체국의 해외 송금 서비스 채널이 확대되고 그 규모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우체국의 전체 해외 송금액 가운데 유로지로를 통한 금액은 약 34%(약 3300만 달러) 수준으로, 동남아 지역으로의 해외 송금이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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