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카페·피부관리숍 1년새 20%↑…술집ㆍ식료품↓

입력 2016-12-01 14: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시군구 가운데 학원과 부동산, 음식점을 비롯한 각종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화성시와 제주 서귀포시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카페와 피부관리숍은 늘어나는 반면 술집과 식료품 가게는 줄어드는 추세로 나타났다.

1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 8월 기준으로 전국에 등록된 전체 사업자는 689만9000명에 달한다. 1년 전과 비교할 때 약 4.4% 늘어났다.

이 가운데 40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수는 178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3.4% 증가했다. 생활밀접업종이 전체 사업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9%로 나타났다.

또 업종별 사업자 수를 보면 일반음식점이 50만85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통신판매업(16만2851명), 부동산중개업(10만5680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1년 전과 비교할 때 사업자 수가 늘어난 업종은 26개였고, 14개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커피음료점 사업자는 3만6106명으로 20.1%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피부관리업(19.7%), 헬스클럽(13.9%), 편의점(11.8%), 통신판매업(11.0%)도 많이 늘었다.

반면 일반주점은 5만740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식료품 가게(-5.1%), 문구점(-4.3%), PC방(-3.5%), 이발소(-2.8%) 등 업종도 감소 폭이 큰 편이었다.

250개 시군구별로 보면 서울 강남구의 생활밀접업종 사업자가 3만2374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경기 부천시(2만7417명), 서울 송파구(2만1344명) 등 순이었다.

이밖에도 인구 1000 명당 사업자 수는 부산 중구(115.57명)와 서울 중구(113.45명), 대구 중구(111.79명) 3곳이 평균 100명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생활밀접업종 상권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 화성시(9.2%)와 제주 서귀포시(9.0%), 경남 양산시(8.8%) 등 지역에서는 인구 증가 등 원인으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일부 업종은 특정 지역에 밀집돼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시계·귀금속점은 서울 종로구(5.8%), 대구 중구(3.1%), 부산 부산진구(3.0%) 등에 집중된 반면, 과일가게는 제주 서귀포시(5.3%), 제주 제주시(1.9%), 경북 상주시(1.6%) 등에 가장 많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0: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300,000
    • -2.62%
    • 이더리움
    • 2,770,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486,700
    • -6.49%
    • 리플
    • 3,338
    • +0.94%
    • 솔라나
    • 183,000
    • -1.29%
    • 에이다
    • 1,036
    • -3.63%
    • 이오스
    • 737
    • +0.68%
    • 트론
    • 334
    • +1.21%
    • 스텔라루멘
    • 402
    • +4.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70
    • +1.47%
    • 체인링크
    • 19,390
    • -1.17%
    • 샌드박스
    • 40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