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2일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 대강당에서 ‘2016년 직장어린이집 우수 보육프로그램 시상식 및 발표회’를 연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부터 전국 직장어린이집 935곳을 대상으로 보육프로그램, 체험수기, 사진, 공간 환경디자인 총 4개 분야의 보육프로그램을 공모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육프로그램 16개, 체험수기 9개, 사진 9개, 공간환경디자인 6개가 수상한다.
보육프로그램 대상은 공항꿈나무어린이집 ‘밥상을 키우는 요리 밥상을 바꾸는 놀이' 프로그램이 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맞벌이 가정이 대부분인 직장어린이집 영유아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편식 습관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건강한 식습관으로 바꾸어갈 수 있도록 만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체험수기 대상은 백합초등학교어린이집 교직원에게 돌아갔다. 사진은 대상은 인천서화어린이집, 공간환경디자인은 대상은 출판단지어린이집이 선정됐다.
시상식 후 진행되는 발표회에서는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직장보육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우수 보육프로그램 3편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고용부는 직장어린이집 설치 확대라는 양적 측면뿐만 아니라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보육교직원 교육과 우수 보육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