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LINC사업단과 ‘IoT기반 글로벌 SC-ISAC 기반기술 클러스터’ 참여기업ㆍ단체는 ‘자립형 산학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글로벌 물류보안표준화 기반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IoT기반 글로벌 SC-ISAC 기반기술 클러스터’에는 (주)KT, 유니셈(주), ㈜맥스포, ㈜에스위너스, ㈜아이오티봇, 선문대학교, 동아대학교 ICC사업단,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표준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물류보안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컨테이너 개발 등 물류 기반기술 개발 △실시간 통신, 제어관리, 보안관제, 데이터 처리/분석, 위치추적 등 상용화 기술 개발 △물류보안 국제표준화 및 물류산업 생태계 조성 등이다
세계 각국은 물류산업보호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 간 물류보안 표준화를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 EU 중국 일본 등이 물류보안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함에 따라 기술의 원천성과 기반기술 확보가 매우 시급한 시점이다. 또 컨테이너 보안장비 부착 의무화 예정에 따라 안전 수송과 신속 통관에 따른 물류보안 통합관제 기반 기술 확보 역시 요구되고 있다.
서강대 LINC사업단과 ‘IoT기반 글로벌 SC-ISAC 기반기술 클러스터’ 참여기업ㆍ단체는 이를 위해 학·연의 원천기술과 기업의 실용화 기술이 통합되도록 글로벌 물류보안표준화 기반기술개발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타트업 기업인 아이오티봇이 사업기획을 담당하고, 중소 육성기업과 중견기업, 대기업, 대학이 참여하는 협업 성공모델이 기대된다.
주관기관인 서강대학교 LINC사업단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관리하는 자립형 산학클러스터를 운영하고, 관련 정부부처와 공동으로 후보과제를 발굴해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제조공정ㆍ운송ㆍ보관 등 물류시스템 전반에서 실시간성, 연속성, 경제성, 자동화를 확보한 한국형 물류 ISAC(사이버 안전센터) 구축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이희성 서강대 LINC사업단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물류보안 기반기술을 보유한 참여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IoT, 빅데이터 분석 등 ICT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무선통신 경쟁력과 융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실시간 물류보안 추적 관제 플랫폼 개발, 빅데이터 분석 및 예측에 대한 차별화된 응용서비스 발굴 등을 통해 글로벌 물류보안표준화 기반기술 개발 등 신규 서비스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병남 서강대 총장 직무대행은 “자립형 산학클러스터 지원사업을 통해 참여기업의 전문 역량과 대학의 유무형 인프라를 활용한 제4차 산업으로의 고도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