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컵밥’ 시장 도전장 ‘맛있는 컵밥’ 6종 출시… 후속작 컵국밥도 준비 중

입력 2016-12-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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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뚜기)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가 1인 가구의 증가로 급성장하고 있는 ‘컵밥’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분 카레’ 등 가정간편식(HMR)의 원조로서의 아성과 오뚜기 세트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컵밥 시장에서도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오뚜기는 맛은 물론 편리함도 업그레이드한 ‘맛있는 오뚜기 컵밥’ 6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맛있는 오뚜기 컵밥’은 오뚜기 ‘3분요리’와 ‘오뚜기밥’으로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오뚜기의 즉석식품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더욱 맛있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잘 익은 김치에 참치살이 듬뿍 들어간 ‘김치참치덮밥’, 맛깔스러운 제육이 일품인 ‘제육 덮밥’, 잘 재운 양념과 오삼의 궁합이 환상적인 ‘오삼불고기덮밥’과 ‘100% 국산 닭가슴살을 사용한 ‘춘천닭갈비덮밥’, 푸짐한 채소와 낙지의 조화가 입맛을 돋우는 ‘매콤낙지덮밥’, 두툼한 고기에 진한 데미글라스 소스가 어우러진 ‘햄버그덮밥’ 등 총 6종의 다양한 메뉴로 기호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 큼직하고 푸짐한 건더기로 한 끼 식사에 그만이다.

오뚜기가 컵밥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해당 시장에서 1위인 CJ제일제당과 다시 한번 경합을 펼칠 전망이다. 오뚜기에 따르면 2004년 즉석밥 시장에 뛰어들 당시 순수밥 형태가 주를 이뤘으나 파우치팩에 소스를 담은 세트밥을 출시하면서, 순수밥은 햇반이 강하나 세트밥 시장에서는 CJ에 우위에 서게 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 등 HMR의 원조로서 앞으로도 점차 커지는 관련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컵밥에 이은 컵국밥 형태의 제품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국내 컵밥 시장은 2012년 10억7400만 원에서 2013년 24억7000만 원, 2014년 34억1700만 원으로 연평균 78.5%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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