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대구 서문시장 화재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수준 지원키로

입력 2016-12-02 1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과 정부는 2일 당정회의를 열고 대구 서문시장 화재피해 지역에 특별교부세 지원 및 지방세 감면 등 특별재난지역 수준으로 지원키로 했다.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화재와 같은 사회재난은 지자체가 상황을 종합해서 피해조사 한 뒤 (안전처가) 검토해 그 결과에 따라 선포 여부를 따진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전이라도 이에 따르는 수준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자치부는 특별교부세 지원 및 피해주민 지방세 지원 등 세제 혜택과 서민금융지원을 약속했다. 행자부 홍윤식 장관은 “특별교부세는 안전처와 중소기업청 등 정부 차원의 지원사업과 함께 검토해서 특별교부세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어 “화재피해주민 지방세 납부 연장 및 징수 유예조치를 취하고, 상인 대출금 만기 연장 등 서민금융지원도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상인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과 미소금융을 지원한다. 산업부 주영환 장관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점포당 7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신용보증비율도 특별재난지역과 같은 수준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미소금융 지원도 점포당 2000만 원까지 하겠다”고 이날 협의에서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정현 대표는 “상인들이 (복잡해서) 제대로 알 수 없으니 부처 지원책을 정리하고 상인대표를 모아서 제대로 안내해 달라”며 정부 측 보고가 끝날 때마다 ‘쉬운 지원’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주호영, 조원진 의원 등 대구 지역 여당 의원들이 참석해 피해지역에 대한 긴급지원을 촉구했다. 또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장 김영오 씨와 4지구 상가연합회장 남희철 씨가 회의에 참석해 피해를 설명하고 조속한 지원과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24,000
    • -1.32%
    • 이더리움
    • 4,744,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1.9%
    • 리플
    • 2,045
    • +1.64%
    • 솔라나
    • 355,700
    • +0.2%
    • 에이다
    • 1,468
    • +6.76%
    • 이오스
    • 1,068
    • +3.89%
    • 트론
    • 295
    • +4.98%
    • 스텔라루멘
    • 679
    • +42.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3.49%
    • 체인링크
    • 24,180
    • +13.47%
    • 샌드박스
    • 597
    • +18.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