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노리는 우즈가 연습한 하루 1000번의 칩샷

입력 2016-12-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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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집 뒷마당서 쇼트게임 집중...히어로 월드 챌린지 첫날 1오버파 73타

“제가 골프를 사랑한다는 사실은 어느 누구에게도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저를 기다려 주신 분들은 제 퍼포먼스 하나 하나에 집중할 것 입니다. 당연히 긴장이 되겠지만 이런 느낌이 때론 흥분되기도 합니다. 긴장감이 없다는 건 결국 시합에 관심이 없다는 뜻이니까요. 저는 그 동안의 노력을 믿고, 특별한 일을 해낼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가끔 스스로에게 ‘골프가 아니면 뭘 할거지? 은퇴? 아니면 조금 더 쉴까?’라고 묻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있어야 할 곳은 당연히 바로 여기, 코스 위입니다.”(타이거 우즈)

‘골프지존’타이거 우즈(41·미국)가 2일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 알바니 리조트 코스(파72·7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첫날 경기. 비록 1오버파 73타를 쳐 18명 17위에 그쳤지만 경기력을 살아 있었다.

15개월만에 복귀한 우즈. 그가 복귀를 위해 어떻게 지냈을까. (사진=타이거 우즈 PGA)

■복귀를 위한 과정

타이거 우즈의 복귀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단순하게 연습량을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건강 회복을 위해서도 상당히 많은 시간을 보내야했다.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필드와 그린에 투자하면서도 다음 날 훈련을 위해 얼음찜질과 고압산소실 회복 과정이 필요했다. 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운동과 재활 치료에 쏟아부은 셈이다.

■쇼트게임 강화

이제 만 41살을 앞둔 타이거 우즈는 젊은 골퍼들과 비거리 경쟁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집 뒷마당에서 매일 1000번이 넘는 칩샷을 연습하면서 강하게 멀리치는 대신 정확하고 효율적인 쇼트게임 연습에 정성을 들였다. 그 결과 지난 몇 년간 부족했던 부분들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었다. 특히 그린 주변 플레이는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우즈의 새로운 시그니처 골프화 나이키 TW '17

14승 메이저 챔피언 타이거 우즈는 나이키 애슬릿 이노베이션 시니어 디렉터 토비 햇필드를 포함한 나이키 팀과 2015년 7월부터 새로운 시그니처 골프화 제작에 참여했다. 나이키는 타이거 우즈의 재활 과정부터 그에게 필요한 새로운 골프화를 제공하기시작했다. “다시금 정상에 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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