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국회 본회의가 2일 오후 10시에 열린다.
원래 이날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던 본회의는 국회와 정부 간 예산안 협상이 지연돼 오후 8시로 한 차례 미뤄졌다. 이후 협상에는 성공했지만 실무 작업에 시간이 필요해 오후 10시로 재차 미뤄졌다.
본회의는 자정 전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관계자는 “오늘 처리 안건은 28건이고 자유발언 신청도 없어 1시간 30분 정도면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여야와 정부는 이날 오전 누리과정 정부 부담금을 8600억 원으로 합의했다. 또 소득세는 과세표준 5억 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세율은 38%에 40%로 2%p 인상했다. 법인세율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