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판교신도시 12월 대대적 친환경 조경공사 착수

입력 2007-10-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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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간 공존 모티브…552억 투입 그린시티 구현

성남판교 신도시에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모티브로 한 공원·녹지가 조성된다.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는 성남판교지구를 그린시티(Green City)로 구현하기 위해 신도시 중 가장 낮은 인구밀도(94.5인/ha)와 가장 높은 녹지율(37.3%)을 확보,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552억원을 투입하여 성남판교지구 택지개발사업 조경공사를 오는 12월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토공은 판교신도시에 대한 ‘생태녹지축 구축방안 연구’, ‘물순환체계 연구’ 등의 용역과 지역환경단체의 모니터링을 거쳐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도시공간의 조화를 통한 도시생태성 제고를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또한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직접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공원과 녹지를 계획했다.

각 공원별 특화내용은 다음과 같다.

4호 근린공원은 양호한 산림으로 이루어진 자연체험공원으로서 숲생태계를 보전하여 생태적 안정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이용객이 숲 생태계와 호흡하여 적극적인 자연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전원체험마당, 반딧불이 생태원, 우듬지탐방로, 습생초화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우듬지 탐방로는 공중에서 산림을 입체적으로 관찰토록 한 시설로서, 조류나 곤충의 시점에서 숲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여 흥미와 함께 교육적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판교신도시의 중앙공원인 8호근린공원은 생태zone과 커뮤니티zone으로 구분하여 생물서식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주민들의 여가, 휴식공간을 배려했다.

생태zone에는 운중천과 금토천의 합수부 지점에 생태연못을 조성하여 수생식물 도입, 식물섬, 자갈밭, 모래톱 설치 및 낙차공도입 등으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추후 공원 내 건립예정인 환경교육관과 연계, 자연환경교육의 산실 역할을 하게 되며, 커뮤니티zone에는 다목적 광장과 바닥분수, 야외공연장 등을 조성하여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된다. 특히 기존 수목을 재활용한 판교숲은 도시의 쉼터이자 주민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판교 중심상업용지 사이에는 물순환체계(Blue network)를 바탕으로 실개천, 인공 및 생태연못, 분수, 휴게시설 등 특화된 친수 가로공간을 도입하여 보행자 및 상가이용자들에게 휴게 및 Activity공간을 제공할 예정으로 판교신도시의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편 토공의 시설사업처 서원동 처장은 “판교신도시는 환경친화적이고 쾌적한 공원·녹지 조성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택지개발지구 내 공원에 지하 빗물저류조를 설치하여 실개천 및 공원 유지관리용수로 활용하는 Rainwater park를 조성하여 수자원 재활용에 대한 시범공원이 되도록 계획하였으며, 향후 타사업지구에도 확대·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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