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에 잇따라 빨간불… IMF “내년도 한국경제성장률 3% 미만”

입력 2016-12-02 18:56 수정 2016-12-05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 아래로 낮출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국장 코시 마타이는 1일 뉴욕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한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보다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년 한국 정부와 하는 연례협의를 총괄한다.

이어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지 않고 “최근 OECD에 이어 한국은행조차 내년 성장률을 2.8%로 낮췄다”며 “내년에 한국은 3% 성장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IMF의 ‘3% 미만 성장’ 경고는 한국 경제에 심상찮은 메시지를 던진다. 이미 OECD는 지난달 28일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수정했기 때문이다.

마타이 국장은 △과도한 가계부채 △노령화에 따른 노동인구 감소 △낮은 수준의 여성 및 젊은 층의 노동참여율 △OECD 최하위 수준의 노동생산성 △내수와 서비스업 주도형으로의 경제구조 전환 지연 등을 위험 징후로 지목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GDP 대비 10% 수준에 그치는 사회복지 지출 확대 등 재정 확대를 통해 대응하고 구조개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79,000
    • -2.11%
    • 이더리움
    • 4,742,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3.52%
    • 리플
    • 2,057
    • +3.78%
    • 솔라나
    • 353,600
    • +0.2%
    • 에이다
    • 1,472
    • +9.44%
    • 이오스
    • 1,066
    • +4.1%
    • 트론
    • 296
    • +6.09%
    • 스텔라루멘
    • 714
    • +59.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4.65%
    • 체인링크
    • 24,340
    • +14.33%
    • 샌드박스
    • 606
    • +2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