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1일 동양강철에 대해 잠재 성장성이 높은 알루미늄 압출 1위 기업이며 지금이 기업가치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소개했다.
동양종금증권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지난 수년간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쓴 동양강철에게 올해는 2004년부터 시작된 기업가치 변화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는 시점"이라며 "LCD용 샤시와 자동차용 경량화 소재로 대표되는 신규 산업용재의 런칭 성공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한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를 원활히 흡수하기 위해 스크랩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 원가절감 능력을 강화시켰으며, 계열사를 추가하면서 기존의 건축용재 부문의 경쟁력도 보강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인 R&D를 통해 신규 산업용재의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기술력 확보에 전력을 쏟는 등 기업의 체질이 분명히 과거에 비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동양제철의 잠재 성장성이 높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구체적인 수치와 방향이 명확하게 나오기 까지 최종 판단은 아직 유보적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