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황보, 10원 한 장 못 받고 세금으로 빚만… “다른 사람이 다 빼갔다”

입력 2016-12-04 14: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람이 좋다’ 황보 (출처=‘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사람이 좋다’ 황보 (출처=‘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가수 황보의 뜻밖의 이야기가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4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걸그룹 샤크라 출신 가수 황보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보는 자신의 곁을 오랫동안 지켜준 연예계 절친 개그우먼 신봉선과 정정아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신봉선은 “황보가 빚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놀랐다”며 “자기가 잘못했거나 사치를 부려서 진 빚도 아닌데 얼마나 억울했을까. 정말 충격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황보는 “제 이름으로 된 통장을 내가 갖고 있지 않았다. 사무실에서 찾을 수 있는 돈이었다”며 “그런데 나한테 세금이 일 년에 천만 원 넘게 나왔더라. 그럼 일억을 넘게 벌었다는 것 아니냐. 나는 10원 한 장도 받은 게 없었다”고 설명했다.

황보는 “받은 적도 본적도 없는 돈이었지만 어쩌겠느냐. 내 통장엔 기록이 다 남아 있고 돈은 이미 다른 사람이 다 빼갔더라”며 “그걸 내가 다 갚아야 할 상황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이날 황보는 2년째 투병 중인 아버지에 대해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황보는 아버지가 2년 전 뇌출혈로 쓰러졌음을 알리며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아버지께서 의식을 찾으시면 반주하실 때 한잔 같이하고 싶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14,000
    • -4.83%
    • 이더리움
    • 4,620,000
    • -4.47%
    • 비트코인 캐시
    • 670,000
    • -8.41%
    • 리플
    • 1,881
    • -6.18%
    • 솔라나
    • 317,900
    • -7.59%
    • 에이다
    • 1,263
    • -10.3%
    • 이오스
    • 1,094
    • -5.53%
    • 트론
    • 264
    • -6.38%
    • 스텔라루멘
    • 606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850
    • -7.51%
    • 체인링크
    • 23,560
    • -8.58%
    • 샌드박스
    • 855
    • -15.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