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지존’ 타이거 우즈, 복귀전 ‘절반은 성공’...최종일 4타 잃고 4언더파 15위

입력 2016-12-05 05:18 수정 2016-12-05 0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타이거 우즈. 사진=PGA
▲타이거 우즈. 사진=PGA
‘4라운드 합계 4언더파 284타(73타(17위)→65타(공동9위)→70타(10위)→76타(14위))’

파5홀에서 범한 더블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퍼팅은 좋았지만 그린주변에서의 쇼트게임이 부족했고, 위기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이 조금 떨어진 경기였다.

16개월만에 턱수염을 길게 기르고 그린에 나선 ‘골프지존’타이거 우즈(41·미국)가 복귀전에서 ‘절반은 성공’을 거뒀다. 실전을 하지 않은 공백기간 동안 체력관리를 제대로 해 몸을 잘 만들었지만 기량면에서는 이전 전성기때의 샷과는 2% 부족했다. 스탠스폭은 좁혔고, 장타력은 여전했다.

최종일 경기에서 스코어카드는 비록 들쑥날쑥했지만 전체적으로 버디수는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보다 1개 더 많았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북중미 카리브 해의 섬나라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7267야드)에서 열린 이벤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3개로 4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284타를 쳐 15위로 밀려났다.

이날 우즈는 버디와 보기, 그리고 더블보기가 몰려서 나왔다.

5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한 우즈는 6번홀(파5)에서 티샷 실수가 더블보기로 이어졌다. 그러나 7, 8,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후반들어 10번홀(파4) 보기, 11번홀(파5) 더블보기, 12번홀(파4) 보기를 범한 우즈는 14, 15번홀에서 줄 버디를 챙기며 잃은 스코어를 만회했다. 하지만 18번홀(파4)에서 티샷이 우측으로 밀렸고, 레이업을 한 볼은 4온에 실패했고, 더블보기가 나왔다.

우즈는 4일 동안 60타대와 70태 언더파는 각각 한번, 두번은 오버파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우즈는 “재활을 하는 동안 과연 경기를 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중압감에 시달렸다”며 “이렇게 그린에 다시 서서 플레이를 다시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64,000
    • +0.95%
    • 이더리움
    • 4,765,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698,500
    • +3.02%
    • 리플
    • 1,966
    • +1.29%
    • 솔라나
    • 325,600
    • +1.02%
    • 에이다
    • 1,356
    • +3.67%
    • 이오스
    • 1,114
    • -0.89%
    • 트론
    • 279
    • +2.57%
    • 스텔라루멘
    • 658
    • +4.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1.15%
    • 체인링크
    • 25,360
    • +7.73%
    • 샌드박스
    • 86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