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사 전환사채ㆍ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급증

입력 2016-12-05 0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환사채 발행금액 전년比 94.3%↑…신주인수권부사채 72.4%↑

상장법인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올 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올해 1~11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의 CB 발행공시 권면총액은 5조2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3% 증가했다. 전환사채(CB)는 정해진 조건에 맞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으로 채권과 주식의 중간 성격의 상품이다.

시장별 CB 발행 규모는 보면 유가증권시장이 1조8059억원(7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1% 늘었고, 코스닥시장은 3조3223억원(412건)으로 같은 기간 101.8% 늘었다.

또한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BW 발행공시 권면총액은 52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4% 늘었다. BW는 발행회사의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다.

올해 1~11월 시장별 BW 발행규모는 유가증권시장이 1950억원(5건)으로 지난해보다 2.6% 늘었고, 코스닥시장이 3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3%나 증가했다.

BW 발행규모는 2013년 분리형BW 발행 중단 이후 감소추세를 보였지만 지난해부터 공모에 한해 분리형 BW 발행이 허용되자 다시 BW 발행이 증가하고 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한편 상장사들은 CB∙BW 발행시 공모보다 사모를 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발행 권면총액 중 사모를 통한 발행은 4조9958억원(90%)이었고 공모는 5576억원(10%)에 불과했다.

올해 전환사채 발행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GS건설(코스피)과 카카오(코스닥)였다. 두 기업은 각각 2500억원어치의 CB를 찍어냈다. BW 발행액 1위는 두산건설(1500억원)이 차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33,000
    • +2.78%
    • 이더리움
    • 4,346,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483,700
    • +4.04%
    • 리플
    • 634
    • +4.45%
    • 솔라나
    • 202,700
    • +5.13%
    • 에이다
    • 526
    • +5.2%
    • 이오스
    • 741
    • +8.02%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8
    • +6.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50
    • +5.55%
    • 체인링크
    • 18,500
    • +5.35%
    • 샌드박스
    • 433
    • +7.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