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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히데키. 사진=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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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키는 5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총상금 35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1타를 잃고도 정상에 올랐다.
히데키는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쳐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2타차로 제쳤다.
이로써 히데키는 10월 중순 재팬 오픈, 10월 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지난달 미쓰이 스미토모 비자 다이헤이요 마스터스 등에서 우승한 마쓰야마는 최근 한 달 반 사이에 4승을 올리며 무서운 강자로 떠올랐다.
16개월만에 그린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41·미국)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3개로 4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출전 선수 18명 가운데 15위에 그쳤다.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이후 허리 부상 때문에 대회에 나오지 못하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우즈는 우승자 히데키보다도 버디 수만 따져서는 우즈가 하나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