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웹툰 딜’ 선봬… “쇼퍼테인먼트 강화”

입력 2016-12-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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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딜은 국내 인기 작가들과 협업해 웹툰 형태로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이다.(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웹툰 딜은 국내 인기 작가들과 협업해 웹툰 형태로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이다.(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G마켓이 쇼핑에 웹툰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인 ‘웹툰 딜’을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G마켓에 따르면 웹툰 딜은 국내 인기 작가들과 협업해 웹툰 형태로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G마켓 핫딜 코너인 ‘슈퍼딜’ 중 일부 상품을 선정해 제작 운영된다. 고객에게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 트렌드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웹툰 딜’은 상품의 외향에 집중하는 대신 해당 상품의 특징, 활용도, 고객 반응 등 스토리를 한 장의 웹툰을 통해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5일에는 '대리주부 포장이사 무료 견적 상담서비스'와 36% 할인가에 선보이는 '오보말티네 초코스프레드'(1만8900원) 등의 상품을 웹툰 딜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오보말티네 초코스프레드’의 경우 ‘뚜껑을 열고 싶어! 참을 수 없어!’ 등의 문구를 사용해 소비 욕구를 자극했다. 오는 6일에는 ‘코타츠’(8만9000원)와 ‘성에방지커버’(5900원) 등을 웹툰 딜로 마련하고, ‘따뜻하다’, ‘눈비가 와도 걱정이 없다’ 등의 문구를 활용해 상품의 활용도와 장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G마켓은 ‘웹툰 딜’로 소개하는 상품 수를 점진적으로 늘리며, 오는 6일부터는 슈퍼딜 코너 속에 ‘만화상점’이라는 이름으로 메인테마그룹을 설정해 다양한 웹툰 딜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G마켓 영업기획팀 황준하 팀장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웹툰 딜을 기획하게 됐는데, 최근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웹툰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마케팅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도 상품의 특징이 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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