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12월 5일 월트 디즈니-‘동심의 왕국’ 디즈니랜드 창설한 문화경영자

입력 2016-12-0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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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명 편집부 차장

꿈과 행복의 나라 ‘동심의 왕국’, 디즈니랜드에 들어가면 누구나 현실 세계를 잊는다. 어린이들은 평소 꿈꾸던 거대한 놀이공원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데 놀라고, 어른들은 어릴 적의 부푼 상상의 세계에 빠져드는 경험에 놀란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테마 파크 ‘디즈니랜드’를 건설한 주인공은 미키마우스 등 애니메이션을 문화적 상품이자 작품으로 만들어낸 경영자이자 애니메이션 연출가, 제작가, 애니메이션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구상한 월트 디즈니의 창업주 월트 디즈니(1901.12.5~1966.12.15)다.

두 딸을 데리고 자주 놀이공원을 찾았던 월트 디즈니는 따분하기만 한 놀이공원에 못마땅해하며 부모들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전례가 없는 그의 계획은 난관이 많았지만 한 번 가본 사람은 또다시 찾는 세계적 명물이 됐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게서 용돈 한 푼 받지 못한 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침저녁으로 신문을 배달했던 디즈니는 이때의 쓰라린 기억으로 평생 아버지와 소원했고, 어린이들이 따뜻함과 편안함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세계를 늘 꿈꾸었다고 한다. 그 결과가 바로 디즈니랜드인 것이다.

디즈니가 네 살 때 그의 부모는 미주리 주 마셀린이라는 농촌으로 이사했다. 그는 일생 동안 어릴 때 살던 그 마을을 잊지 못하고 자신의 생애 중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회상했다. 그의 작품 속 목가적 풍경들도 모두 이 시기의 경험과 그리움 속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동심의 왕국을 만들어 낸 디즈니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할리우드 동향을 보고하는 비밀 첩보원이기도 했다. 디즈니 스튜디오 노동자들이 미국 노동총연맹산별조합에 가입하려고 하자 해고하면서 공산주의자이거나 공산당 동조자들이라고 비난하는 등 노조 파괴에 앞장선 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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