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업계 최초 ‘전자 영수증’ 도입

입력 2016-12-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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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A4용지 1000만 장 절약 기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커피전문점 업계최초로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선보인다.(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커피전문점 업계최초로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선보인다.(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커피전문점 업계최초로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전자영수증은 스타벅스의 멤버십 제도인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등록된 카드로 매장에서 결제하거나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면 자동 발행된다. 스타벅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직접 출력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전자영수증은 모든 거래에 대해 자동으로 발행되지만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내 설정기능을 통해 종이 영수증의 수령 필요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전자영수증만 발행을 요청한 고객에게는 주문한 음료를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한 주문번호만 출력돼 제공되며, 모든 거래내역은 전자영수증으로 즉시 확인 가능하게 된다.

스타벅스는 현재 전국 매장에서 하루 평균 약 40만 건의 영수증이 발행되고 있으며, 이번 전자영수증 서비스 런칭으로 연간 약 14만롤의 영수증 절약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A4용지 약 1000만 장에 달하는 양이다.

또 영수증 분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개인 거래정보 유출 방지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모바일 주문 서비스 ‘사이렌 오더’에 이어 이번 전자영수증 서비스 런칭까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스타벅스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더욱 편리하고 특별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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