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장기 파업 기록을 경신 중인 철도노조 파업사태가 70일을 맞은 가운데 5일 경기 의왕시 의왕컨테이너기지(의왕 CID) 오봉역사에 컨테이너박스가 쌓여 있다. 파업 장기화로 큰 타격을 입은 업종은 철도를 이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시멘트 업체이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3일까지 철도노조파업으로 인해 시멘트 업체의 미판매 손실금액 및 대체운송 추가비용 등의 총피해액이 686억 원, 시멘트 출하 차질 물량은 83만t에 이른다. 이동근 기자 f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