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가 캡슐커피 시장에 진출한다.(사진제공=할리스커피)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가 캡슐커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할리스커피는 미국 커피머신 판매 1위 브랜드 큐리그와 제휴해 큐리그 커피머신용 할리스커피 ‘K-cup’ 캡슐커피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할리스는 다른 커피 전문점들과의 제휴로 큐리그 전용 캡슐 커피를 론칭한 적은 있지만 단독 제품으로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출시한 할리스커피의 큐리그 커피머신용 ‘K-cup’ 캡슐커피는 ‘콜롬비아 수프리모’와 ‘에스프레소 레인포레스트 블렌드’ 두 가지이다.
‘콜롬비아 수프리모’는 할리스 커피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사랑해온 100% 아라비카 커피 원두로, 고소하게 볶아낸 아몬드와 블랙체리, 다크 초콜릿의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에스프레소 레인포레스트 블렌드’의 경우 RFA(Rainforest Allianceㆍ열대우림동맹)인증을 받은 친환경 커피다.
이처럼 국내 커피전문점 등이 시장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가정용 캡슐커피 시장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네슬레코리아의 ‘내스카페 돌체구스토’는 국내 시장 진출 6년 만에 캡슐커피머신을 100만 대 이상 판매했다. 앞서 매일유업의 커피전문점 폴 바셋도 지난 9월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머신에 넣어 사용할 수 있는 캡슐커피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