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두피염, 원형탈모 동시 발병 늘었다.

입력 2016-12-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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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모리의원
▲사진제공=모리의원

흔히 탈모를 유전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습관,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탈모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가 늘고 있으며, 최근 건조한 겨울 날씨 탓에 두피 질환인 지루성 두피염도 급증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지루성 두피염은 모낭염이나 원형탈모와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특히 일교차의 영향으로 면역력이 취약해지는 겨울철에는 동시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원형탈모나 지루성 두피염을 겪는 대부분의 환자는 샴푸나 헤어 제품을 바꾸고,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전통적 방식에 의존하곤 한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고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명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전문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

이상욱 모리의원 원장은 "지루성두피염과 원형탈모 치료 시 두피진단, 중금속 검사, 모발 성장 속도 검사, 생활 습관 검사를 비롯한 종합적인 탈모검사 시스템(THL Test)으로 원인부터 철저히 분석해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후 환자의 면역체계를 바로잡아줄 수 있는 면역치료와 영양치료를 병행해 치료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지루성두피염과 원형탈모는 인체 내 면역체계와 관련된 경우가 많아 단순히 머리가 간지럽거나 빠지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면 근본 치료가 어렵다. 종합적인 검사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찾아 원인을 파악한 후, 재발 없는 치료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무분별한 광고나 홍보만을 믿고,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나 민간요법에 의지하다 상태가 악화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질병의 근본 원인을 확실하게 제거하고 재발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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