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정유섭, 국회의원 자격 없다"

입력 2016-12-05 2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새누리당 정유섭(인천 부평갑) 의원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4ㆍ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5일 성명을 내고 "세월호 막말을 한 '패륜' 정유섭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정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청와대 기관보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논란과 관련, "대통령은 현장 책임자만 잘 책임져주면 7시간 노셔도 된다"는 발언 소식이 전해진 뒤 나온 입장이다.

협의회는 '탄핵소추안에 '세월호 7시간'이 적시된 것도 문제'라는 정 의원의 발언을 두고 "이게 사람이 할 소리인가"라면서 "짐승보다 못한 작태를 보인 이런 자가 국회의원이라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협의회는 "'탄핵에 말려들면 세월호 희생자들처럼 빠져 죽을 수 있다'는 막말을 서슴지 않은 무리가 바로 새누리당"이라면서 "이런 게 공당이라고 국민의 세금을 강탈해 국회에서 표결을 가지고 논다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런 패륜 무리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 있다는 것을 단 하루도 용납할 수 없다"며 "정유섭은 사죄하는 건 물론 국회의원 자리에서 물러나고, 박 대통령의 직무유기를 비호하는 새누리당 의원 전원도 사퇴하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미일 정상 "北, 러 파병 강력 규탄" 공동성명…'3국 협력사무국' 출범 [종합]
  • '바람의나라 클래식', 원작 재현만으로 장기 흥행 가능할까 [딥인더게임]
  • 트럼프 2기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지명…“역대 최연소”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달콤한 밤 크림에 촉촉함까지…화제의 ‘밤 티라미수’ [맛보니]
  • '먹을 복' 넘치는 따뜻한 가을, '순창 떡볶이 페스타' 外[주말N축제]
  • [해보니] 화려한 액션ㆍ생생한 그래픽…펄어비스 ‘붉은사막’ 인기 활활
  • “수능 끝났으니 여행 가볼까”…수험생 항공권 할인 나선 항공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72,000
    • +2.73%
    • 이더리움
    • 4,383,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2.85%
    • 리플
    • 1,395
    • +23.45%
    • 솔라나
    • 308,100
    • +2.97%
    • 에이다
    • 1,015
    • +20.83%
    • 이오스
    • 892
    • +12.2%
    • 트론
    • 269
    • +5.08%
    • 스텔라루멘
    • 216
    • +1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50
    • +3.25%
    • 체인링크
    • 19,820
    • +4.54%
    • 샌드박스
    • 423
    • +7.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