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합의 영향 이어져 상승…WTI 0.2%↑

입력 2016-12-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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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1센트(0.2%) 상승한 배럴당 51.7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3센트(1%) 오른 배럴당 54.99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한 때 55.33달러까지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여파가 계속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지난달 30일 감산 타결 이후 상승세가 나흘 연속 이어지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지난주 감산 합의가 유가 상승에 계속 이바지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코메르츠은행의 한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OPEC이 합의 뒤 이행에 나설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오만 같은 비OPEC 국가들이 감산에 동의한 것이 합의의 신뢰성을 키웠다고 평가다. 그럼에도 몇몇 전문가들은 새로 합의한 감산 안을 OPEC이 어떻게 강제할지를 두고 의문을 품은 상태다.

프라이스퓨쳐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날씨가 더 추워지면 난방 수요가 증가해 유가가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티케캐피탈어드바이저스의 타리크 자히르 매니저는 “유가 상승은 미국의 셰일 가스 업체를 비롯해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합의안을 시행하는 1월 전에 몇몇 석유업체들이 생산량을 증대할 수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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