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완치 진단을 받고 병원에 남을 결심을 하게 됐다. 유연석과도 로맨틱한 모습으로 연인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도윤완(최진호 분) 원장이 윤서정(서현진 분)의 PTSD를 빌미로 김사부(한석규 분)와 돌담병원의 존폐를 위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서정은 PTSD 검사를 받고 자신으로 인해 돌담병원의 위기와 김사부마저 의료활동 금지를 받는 모습을 보곤 사직서를 내고 몰래 병원을 나갔다.
이에 김사부는 강동주(유연석 분)에게 오늘 내로 윤서정을 찾아오지 않으면 이 사직서를 수리할 것이라고 말하고, 강동주는 곧장 윤서정을 찾아나섰다.
강동주는 도인범(양세종 분)에게 전화를 했다가 윤서정이 같이 있다는 사실을 알곤, 서울로 윤서정을 찾으러 갔다. 서정은 인범과 피자를 먹다가 사직서를 낸 것을 후회하게 되고 결국 자신의 PTSD 검사를 한 전문의를 찾아나섰다. 전문의는 윤서정을 만나 이미 원장에게 진단서를 넘긴 사실을 말하곤, 김사부에게도 주라며 서정의 진단서 한 부를 건넸다.
서정은 그런 전문의에게 "한 번도 죽고 싶단 생각을 한 적 없었어요. 오히려 살고 싶어서. 저는 살고 싶어서 괴로웠어요"라고 고백하고, 전문의에게서 받은 자신의 진단서에 PTSD가 아닌 급성 스트레스 장애로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이 때 강동주가 윤서정을 찾아왔고, 애틋한 분위기의 두 사람의 머리 위로 눈이 내렸다. 강동주와 윤서정은 "첫눈인가"라며 즐거워했고, 강동주는 "그러게요"라며 화답했다. 두 사람은 이내 손깍지를 하며 첫눈을 바라봤고, 설렘 가득한 연인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6일 밤 10시 10화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