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기획취재팀, 2년 연속 ‘양성평등미디어상' 수상

입력 2016-12-06 08:56 수정 2016-12-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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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부장ㆍ김민정 기자, W기획 시리즈로 우수상

(김윤경 이투데이 기획취재팀장(오른쪽)과 김민정 기자가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18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김윤경 이투데이 기획취재팀장(오른쪽)과 김민정 기자가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18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이투데이 기획취재팀(김윤경 부장ㆍ 김민정 기자)이 여성과 일에 대한 다채롭고 깊이 있는 연중기획으로 올해 양성평등 미디어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지난 6일 오후 ‘제18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양성평등 의식 확산에 기여한 방송 프로그램 16편, 보도 12편을 시상했다.

보도 부문 우수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투데이 ‘W기획_여성기관 및 단체·여성친화기업을 찾아서, 도전하는 여성’ 시리즈는 여성이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성의 능력·위상 강화를 위한 제도와 방안을 모색하는 연중 기획이다. 여성을 지원하고 목소리를 모을 수 있는 관련 기관과 단체를 소개하고 여성친화를 몸소 실천하는 기업들을 직접 탐방해 각각의 제도적 장치와 현황 등을 현실감 있게 보도했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는 도전에 나선 여성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김선영 심사위원장(국민대 교양과정학부 교수)은 “여성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여성기관 및 단체, 여성친화기업을 소개하는 등 시리즈 형태로 지속 보도하면서 여성과 일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뤘다. 여성과 관련된 정보교육의 효과가 기대되는 기획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방송 및 보도부문 대상 수상작 2편의 사례발표를 통해 기획의도와 취재과정 등을 함께 공유했다.

보도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은 우리사회 가정폭력의 실태를 조망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 기여한 국민일보 ‘가족 안의 괴물, 가정폭력’이 수상했다. 방송 부문에서는 불평등 육아를 우리사회 심각한 저출산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해외 사례와의 실증적인 비교분석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한 KBS 추적60분 ‘불평등 육아의 경고, 2020 인구절벽’(2016년 10월 방송)이 대상(대통령상)으로 선정됐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올해 방송 언론계에서 양성평등한 사회 실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불평등 육아, 데이트폭력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며 “성평등한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고 국민인식 개선을 위해 방송언론계와 함께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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