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아시아 시장개척단’, 태국서 300억 수출상담 실적 올려

입력 2016-12-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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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이 중소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태국에 파견한 '아시아 홈쇼핑 시장개척단'이 2557만 달러(약 300억 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사진제공=GS샵)
▲GS홈쇼핑이 중소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태국에 파견한 '아시아 홈쇼핑 시장개척단'이 2557만 달러(약 300억 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사진제공=GS샵)

GS홈쇼핑이 중소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태국에 파견한 '아시아 홈쇼핑 시장개척단'이 2557만 달러(약 300억 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상담 자리에서 즉시 체결한 계약금액도 30만 달러에 이른다.

6일 GS홈쇼핑은 "11월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3박5일간 태국 방콕에서 현지 상품기획자(MD)·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204건의 상담, 2557만 달러 규모의 제품 상담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참여 중소기업 총 20곳 중 3곳은 이례적으로 상담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실내 운동기구를 판매하는 '에스티'는 태국 헬스용품 전문 유통기업인 '슈퍼트레이드'와 13만 달러(약 1억5000만 원) 계약을 체결했다.

식품기업 정심푸드는 이번에도 태국 현지 물류기업 프로타이와 5만 달러(5860만 원)의 계약을 이끌어냈고, 이미용 기업 메디셀러는 현장에서 샘플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KOTRA 방콕무역관 김남욱 차장은 “비슷한 업종의 기업들이 해외진출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온 덕에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며 “태국 내 온라인 유통시장 비중은 아직 4%에 불과하지만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추세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GS홈쇼핑의 태국 홈쇼핑 합작사 트루 지에스(True GS) 김태서 법인장은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가처분소득이 높고 패션,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많다”며 “내년은 공식적인 국왕 대관식이 열리면서 국면이 전환되는 해로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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