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일본의 ANA 항공과 오는 28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의 공동운항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공동운항으로 아시아나 또는 ANA 항공으로 김포-하네다 비행편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1일 총 두 편에서 네 편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사의 고객들은 10월 28일부터 시행될 아시아나와 ANA의 승무원 교환을 통해, 두 회사 모두의 승무원으로부터 기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인 아시아나항공과 ANA는 지난 2000년부터 공동운항을 처음 시작한 이래 일본과 한국을 연결하는 총 19개 노선 197편에서 코드쉐어를 실시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코드쉐어를 화물노선으로도 확대하여 양사가 운항하는 일본과 한국의 전 화물노선에서 코드쉐어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양사는 지난 해 12월 5일 양 항공사의 사장이 만나 전략적 제휴 구축에 합의한 이래 현재까지 11개월에 걸쳐 전사적으로 30여개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프로그램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호발전과 고객 서비스 증진을 위해 시너지를 모색하며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