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유상증자 차질 없이 이뤄질 것… 듀얼카메라·AR 투자"

입력 2016-12-06 10:48 수정 2016-12-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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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 기업 아이엠은 추진 중인 유상증자가 차질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아이엠은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할 약 96억 원의 자금을 듀얼카메라와 가상(VR)·증강(AR)현실 등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듀얼카메라는 카메라 렌즈 두 개를 채용해 다중 초점 촬영이 가능하다. 때문에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카메라 모듈에 비해 렌즈수요가 2배 증가하고, 전후면 카메라 모두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다.

아이엠은 듀얼카메라 시설 투자 외 남은 유상증자 자금은 AR시장 진출을 위한 시설, 설비 투자로 쓸 예정이다.

유상증자는 12월 2일 종가대비(3205원) 약 80% 수준인 2555원으로 유증가액이 확정됐다.

따라서 기존 주주들은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시 시가 대비해 낮은 가격에 신주취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확보자금은 96억 원 규모이며, 구주주 청약일은 7 ~ 8일까지(2일), 일반공모 청약일은 오는 12 ~ 13일(2일)까지다.

아이엠은 청약이 미달하는 경우, 대표주관회사인 신한금융투자에서 총액 인수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신규사업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엠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휴대폰카메라 증설과 더불어 증강현실(AR)관련 피코 프로젝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 개발과 의료용카메라 등 의료진단기 개발 및 이후 양산에 필요한 생산설비 확충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자금”이라며 “아이엠이 또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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